비밀의숲이 새로운 시즌 2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만큼 시즌1이 재미있단 소리겠죠? 그래서 준비하였습니다.
비밀의숲 시즌1 명대사!! 비밀의숲이 재미있는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가 받처주면서 캐릭터 한명한명이 애정이 갈만큼 부족한 사람이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심지어 악역도 애정이 갈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사고라는게 원래 1분 1초마다 매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문제없다고 괜찮다고 원칙 무시하다가 어느날 배가 가라앉고 건물이 무너지는겁니다"
"썪은덴 도려낼수 있죠. 그렇지만 아무리 도려내도 그 자리가 또 다시 썩어가는걸 전 8년을 매일같이 묵도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왼손에 쥔 칼로 제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으니깐요. 기대하던 사람들만 다치죠
마담: 만만한게 우리죠? 다들 누가 찔렀냐만 떠들지 찔린 사람한테 관심도 없잖아요. 오죽하겠어요 술집년인데! 이 바닥 여자들 개패듯 패는 새끼들은 가만히 냅두고 이제와서 왜 나만 x년을 만드실까?
황시목: 그래서요? 그래서 그쪽도 때리고 찌르는 쪽에 동참하겠다는겁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선택을 빙자한 침묵을 강요받을까요? 난 타협할수 없어요. 타협안합니다"
"나는 당한 사람도 당한 사람이지만 내가 매일보는 동료들이, 내 옆의 완전 보통사람들이 이러는게, 난 이게더 안돼요 이게 받아들이는게.
저 사람들이 죄다 처음부터 잔인하고 악마여서 저러겠어요? 하다보니깐 되니깐 그러는거에요. 눈감아주고 침묵하니까
누구하나만 제대로 부릅뜨고 짖어주면 바꿀수 있어요
비밀의숲 시즌1 명대사 이창준(창크나이트) 마지막회 자살이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 현실은 대다수의 보통사람은 그대로 안전할거란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붕괴된 후다.
사회 해체의 단계다.
19년, 검사로서 19년을 이 붕괴의 구멍이 바로 내앞에서 무섭게 커가는걸 지켜만 봤다. 설탕물 밖에 먹은게 없다는 할머니가 내앞에 끌려온적이 있다. 고물을 팔아 만든 3천원이 전 재산인 사람을 절도죄로 구속한날도 있다.
낮엔 그들을 구속하고 밤엔 밀실에 갔다. 그곳엔 말 몇마디로 수천억을 빨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었고 난 그들이 법망에 걸리지 않게 지켜봤다. 그들을 지켜보지 않을땐 정권마다 던져주는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받아적고 이행하였다. 우리 사회가 적당히 오염되었다면 난외면했을것이다. 모른척할 정도로만 썩었다면 내 가진걸 누리며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내몸에서 삐걱소리가 난다. 더이상 오래 묵은 책처럼 먼지만 먹고있을순없다.
이가방안에 든건 전부 내가 갖고 도망치다 빼앗긴것이 돼야한다. 장인의 등에 칼을 꽂은 배신자의 유품이 아니라 끝까지 재벌 회장 그늘 아래 호의호식한 충직한 개한테서 검찰이 뺏은거여야 한다. 그래야 강력한 물증으로서 효력과 신빙성이 부여된다.
부정부패가 해악의 단계를 넘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기본이 수십, 수백의 목숨이다.
처음부터 칼을 뺐어야 했다, 첫 시작부터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조차 칼을 들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다.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시키는건 시간도 아니요. 돈도아니다. 파괴된 시스템을 복구시키는건 사람의 피다.
수많은 사람의피 역사가 증명해준다고 하고 싶지만 피의 제물은 현재 진행형이다. 바꿔야한다.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찾아 판을 뒤엎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미 치유 시기를 놓첬다. 더이상 침묵해선 안된다. 누군가 날대신해 오물을 치워줄 것이라 기다려 선 안된다. 기다리고 침묵하면 온 사방이 곧 발 하나 디딜수 없는 지경이 될것이다.
이제 입을 벌려 말하고 손을 들어 가리키고 장막을 치워 비밀을 드러내야한다.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자살이유: 처음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대기업 회장인 장인어른의 말을듣고 부정부패를 하면서 높은곳 까지 갔지만 죄책감이 들어 자살을 하게 된다.
자살을 할때는 검사의 힘을 주기 위해 도망가다가 증거물을 찾은것처럼 황시목에게 넘기고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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