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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일대기

2019. 6. 19. 21:57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한핫 선수인 류현진에 대해서 적어볼려고 합니다.

작년fa를 앞두고 류현진의 에이전트 보라스는 "류현진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한적이 있죠.

작년만해도 하락세였던 나이30에 접어든데다 지난 3년간 부상으로 신음하였던 투수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보리스 특유의 언플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 코멘트였습니다. 그리고 류현진은 FA시장에 나가는 대신 다저스가 제시한 퀼러파잉 오퍼를 수용하게 되었죠.

이 퀄러파잉 오퍼 수락에 앞서 언급했던 문제점과 어울려 다저스로 하여금 괜힌짓을 했다는 비판을 직면하게 만들었지만 류현진은 이번시즌 극적인 신의한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보리스의 말을 손수 증명하였으면 FA재수의 대박의길을 걸어가고 LA다저스는 되려 엄청난 투수를 헐값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류현진의 유년기와 어떻게 선수에 대비를 하였으며 어떻게 LA다저스까지 가게되었는지 류현진의 일때기에 관해서 적어볼려고 합니다.




류현진의 유년시절


류현진은 인천 창영초등학교와 동산 중학교를 거쳐서 동산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동산고 1학년 때인 2003년에 쩨1회 미추홀기 전국고교 야구 대회에 출전하며 세상에 알리게되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 0.00점을 기록하며 동산고등학교에 준우승에 기여하게 됩니다. 

동산고2학년때 류현진은 2004년 팔꿈치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1년동안 재활에 매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3학년인 2005년에는 제 60회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8강전인 성남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삼진 17개를 잡으면서 완봉승을 거두었으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우수 투수상을 수상하게 됩니다.(53과 2/3이닝 동안 6승1패 방어율 1.54)

그리고 2006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에서 당시 SK와이번스의 연고지인 인천 ,경기,강원지역의 BIG3는 동산고 투수 류현진, 인천고 포수 잊재원, 인천고 투수 김성훈 이었습니다. 이중에 단연 돋보인건 류현진이었으며 당연히 인청광역시 연고팀 SK 와이번스가 1차지명에서 류현진을 선택할것을 예측했으나 당시 포수 자원을 필요로 하여서 포수 이재원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통산고시절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서 다른 구단에서 지명을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하였으며 ,2차 1라운드 지명에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가진 SK와이번스가 류현진을 충분히 잡을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던거였죠.

그리하여 류현진은 2차 지명으로 넘어오게 되었으며 2차지명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구단은 롯데자이언츠였기에 류현진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와달리 롯데 자이언츠는 나승현을 지명했고,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진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을 지명하게 됩니다.

이때의 한화 이글의 결과로 신인 드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스카우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의 선수생활이 시작됩니다.



한화 이글스에서의 류현진


류현진은 한화이글스 입단 당시 등번호는 15번호이었으나 한화이글스에서 15번을 달고 오랜기간 활동했던 투수 구대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한화이글스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99번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99년 한국 시리즈 우승의 째현을 위해 99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류현진은 데뷔시절부터 많은관중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2006년 프로 야구 데뷔한 첫해 데뷔하자마자 다승왕(당시 선발로만 18승을 거두었는데 역대 순수 신인 선발 최다승),최다탈삼진,평균자책 부분 1위로 투수 3관왕에 오르며 만장일치 신인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프로야구 사상최초로 동시에 석권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줍니다.

프로야구 데뷔첫해 데뷔 부터 신인이라는 별명보다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데뷔 첫해 바로 한국시리즈에도 등판하게 되며 2006년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에 선출되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게됩니다.


2007년에는 2년차 징크스를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보란듯이 17승을 거두었으며 2년 연속 최다탈삼진 타이틀을 획득 하는등 여전히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에는 류현진에게 매우 특별한 년도가 됩니다. 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예선전인 캐나다전과 결승전인 쿠바전에 선발 등판하게 됩니다.

캐나다전 완봉승을 포함 17 1/3이닝을 던져 2승0패,평균자책 1.04 13탈삼진의 뛰어난 성적으로 금메달 획득을 하며 병역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스포츠 선수에게는 매우 특별한 혜택이 되겠죠?

놀라운건 이런 선수가 프로에 데뷔한지 2년밖에 안됬다는것인데 기록으로 치면 다른선수를 벌써 재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게 됩니다.

2009년에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2009년 3월 6일 벌어진 아시아 라운드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3이닝을 1피 안타,3탈 삼진,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류현진은 이대회에서 주로 중간 계투로 출전하게 되며 1승0패 방어율 2.57을 기록하며 WBC 준우승에 기여하게 된다.


2010년 초반에 류현진은 그냥 괴물이 아닌 헐크가 되었었다. 정규리그 투수 후보도 없이 당연시 트리플 크라운이 유력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며 기록을 세우나 싶었으나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하며 팀에서 이탈하고 만다.

결국 다승왕을 구원으로 1승을 추가한 김광현에게 내주며 아쉽게도 2관왕에 머물게 된다. 그렇지만 스포츠 토토 올해의 투수상, 조아제약 최고 투수상,골드글러브상,최다 탈진 상, 최우수 평균 자책점 상,한경기 정규이닝 최다탈삼진 상등 수많은 상을 휩쓸어버렸다. 부상이지만 이러한 상들을 싹쓸이 했다는것은 한국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한셈이다.

그 결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도 출전하였으며 대만 과의 결승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철벽 마운드를 구축, 금메달을 획득 하는데 공한하게 된다.


2011년 류현진은 부상의 악재를 계속 당했어야만 했다. 그러한 이유는 한화에서 매우 혹사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개인통산 1000탈 삼진을 달성하는 시즌을 하게 된다. 부상이지만 그의 실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단 증거가 될수있다.


2012년 류현진은 매우 불운한 한 해를 보내게 된다. 한화 이글스 타자들의 심각할 정도의 부진과 야수들의 형편없는 수비로 타팀에 조롱이 되기도 하였으며 수비로 류현진을 제외한 모든 한화선수들은 큰 질타를 받게 된다.

10승을 위해 등판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홀로 10이닝을 책임지며 7회초 ,강정호에게 맞은 솔로홈런 이외에 별다른 실점없이 1실점으로 호투하였다. 그럼에도 노 디시전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어 결국 류현진은 시즌 9승9패로 두자리 수승리에 실패해 데뷔이래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하지 못하는 불운의 해가 된다. 

팀 순위는 최하위를 진전하였으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보기 위해 매경기를 방문하였다. 비록 류현진은 통산 100승, 시즌 10승을 달성하지 못한채로 2012시즌을 마감했지만 6년만에 200K 대의 탈 삼진왕이 되었고 최동원,선동열에 이어 시즌 200탈 삼진 이상을 2번이상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구단의 동의하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 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11월 9일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 기간이 종료된 결과 2573만 7737달러 33센트 (한화 대략 279억 8978만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받았으며 최고금액 입찰팀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밝혀젔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협상 끝에 계약 기간 6년 동안 총액 3600만 달러 (한화 약 408억원)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로 가게된다.


류현진의 LA다저스 시절


2013년 메이저 리그 데뷔 첫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메이저 리그 데뷔시즌을 보낸다. 특히 내셔널 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는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인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되게 됩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특수성 때문에 류현진은 전국민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게되었으며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모든 경기가 MBC 공중파에서 생중계가 되었습니다. 

한화에서 너무 많은 기록과 훌룡한 실력을 보여준 류현진이기 때문에 싱청률도 상당히 높았으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귀국한후에는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는듯 수많은CF를 찍었는데 CF수익만 40억원에 이른다고 했답니다.


2014년 시즌 초반 어깨부상으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었지만 복귀이후 투수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록키스한테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등 ,승수를 쌓아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를 필두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승을 거두며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빼았겼던 NL 서부지구 1위를 되찾고 승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승승장구하던 류현지은 8월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이틀 후인 8월 16일에 다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됩니다.

끄리고 9월1일 샌디에이고와 복귀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삼진1실점으로 시즌 14승을 거두었지만 2주후인 9월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하여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메이저 리그 데뷔이래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이때 어깨통증이 재발하면서 이러한 사태가 벌어젔으며 다행히 염증으로 끝나 부상명단에는 오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카디널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지만 팀은 1승 3패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2015년 류현진은 시범 경기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으며 정밀 검진 결과 특별한 사항이 나오지 않아싸으나 통증과 구속저하는 여전했으며 60일 부상명단에 올랐으며 같은해 5월 22일 관절 와순 파열진단을 받아서 결국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된다.한국 뉴스에서는 데드암이라고 의심을 했지만 그냥 의심이기만 하였다.


2016년 역시 1월 8일 마에다 겐타가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마에다 겐타와 한솥밭을 먹게되며 별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2018년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후, 5월에 다시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 3개월후 다시 복귀하였고 7승3패 평균 자책점 1.97이라는 빼어난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10월25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하여 한국인 최초 월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2019년의 류현진은??


류현진은 2019 시즌 목표를 20승으로 삼았다. 이유는 20승을 하기 위해선 시즌을 풀로 소화해야하기 때문이다.

평균 자책점은 지난해를 예시로 삼으며 부상을 땅해도 2점대 자책점을 세을수 있다고 말하며 전LG 트윈스 트레이너였던 김용일 코치를 부전담 트레이너로 고용하여 시즌을 대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러 언론사에서는 류현진에 좋게 평가하는것도 있었으나 나쁘게 예측하는 언론들로 극과 극으로 예상됬다.

하지만 언론사의 예상과는 달리 류현진은 시범경기부터 첫등판을 가지게 되며 2월25일  1이닝을 13구를 던져 무실점으로 막아내었으며 불펜으로 들어가 17구를 더소화한 30구를 던지고 투구훈련을 맞추게된다.

그리고 3월2일에 두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하였으며 2이닝 2피안타 2K무실점으로 29를 선보이게 된다.

3월8일 KC전에서 세번째 등파나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3회에 선두타자 고어를 삼진으로 처리하였으며 그다음도 갤러거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였으며 총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버리게 됩니다. 이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피칭을 극찬했으며 언론사는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등판을 점치게 되어버립니다.

류현진은 3-4월 성적 5경기 3승1패로 ERA 2.96 , 27.1이닝 26피안타 9실점 2사사구 33K하게 된다.

운이좋게 커쇼 ,힐등이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는동안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호투를 펼치며 팀과 본인의 시즌 첫승리를 따내며 좋은일을 생겼지만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2주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된다.

그이후 계속 좋은 성적을 나타내며 5월7일 5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 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퍼펙트게임을 노릴뻔했지만 6회초에 출루하여 퍼팩트행진은 종료했다. 하지만 그이후 류현진은 더 상장하였다.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9K로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서 점수도 주지 않는 미친 피칭을 보여주었다. 5월총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은 단1점뿐이었다. 홈경기에서는 17이닝동안 단 한점도 안주면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인해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고 방어율 1.52를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이날 동시에 내셔널리그 다승1위와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투수 방어율1위에 등극하게 된다.

류현진에게 2019년 5월은 6경기에서 45.2이닝을 던저 5승0패 방어율 0.59를 기록하며 한국인으로서는 2번째,아시아선수로는 7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게 뙨다. 5월 성적만 보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만한 완벽한 성적을 이루어낸다.

그리고 류현진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류현진 본인이 피칭을 잘하는것도 있지만 이번시즌 LA다저스의 수비는 류현진을 제대로 지원해주고 있다. 류현진도 잘하지만 내야뿐만 아니라 외야진 특히 리그 MVP를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의 활약이 어마어마 해서 이런성적이 나온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이다.

류현진은 그이후에도 6월에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10승을 도전하고 있다.

지금의 이상태라면 6월 동양인 2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할수도 있을듯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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